1.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2.
"과학은 자연현상에 대한 자연적인 설명을 정식화하고 시험하기 위한 것이다. 과학은 물리적 세계에 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기록한 다음, 수집된 데이터를 분류하고 조사하여, 관찰된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해 내는 자연의 원리들을 추론하는 것이다."
"신앙주의는 신앙에 기초해서, 곧 지성적인 근거보다는 감성적인 근거에 기초해서 무언가를 믿는 것을 일컫습니다. 신앙주의자인 저는 신의 존재나 영혼 불멸을 증명할 수 있는 논증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보다는 무신론자 쪽에서 펼치는 논증들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신앙주의는 진정으로 증거를 거스르는 돈키호테식 감성적 믿음에 해당합니다. 만일 당신이 형이상학적 믿음에 대한 강한 감성적 근거를 갖고 있다면, 그리고 그 근거가 과학이나 논리적 추론과 첨예하게 대립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충분한 만족을 줄 경우, 당신은 신앙의 도약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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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왜 이상한 것을 믿을까? |
1. 크레도 콘솔란스(내 마음을 달래주기 때문에 믿는다)
2. 즉석 만족
3. 단순성
4. 도덕과 의미
5. 영원히 마르지 않는 희망
특정 종교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가끔 이상한 믿음을 가졌던 가장 큰 이유는 내 경우 1번과 3번에 가깝다.
근거도 이유도 객관적인 사실도 없지만 달이라는 단순한 객체를 보면서 "잘되게 해주세요"란 되뇌임은 그 자체로 불안한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가졌었기 때문이다.
사람의 이성과 과학에 대한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치밀한 논리적 전개를 구성하고 있지만
사람의 불안정한 감성에 대한 따뜻한 시선도 잃지 않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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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스트 |
이 책을 읽고나니 아래 영화가 떠오른다.
인간이 만들어 낸 괴물
신에 대한 맹목적임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의 분열, 공포심리
마지막 결론도 결국 과학적 사고방식으로 귀결된 아버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