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황의 경제학 불황의 경제학
2. 현재 불황의 시대의 조직과 구성원
독일인이 지적하는 유럽식과 미국식 스타일 차이로 미국식 자본주의 사고방식에 일정부분 제동을 걸어주는 부분.
특히 경제 불황시기에 드러나는 조직과 개인의 갈등 구조에 대한 설명이 현재 회사의 움직임과 내 심리를 비교적 정확하게 설명해주었기에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러나 우리 팀원이 팀장인 날 보는 시각은 사장과 나라는 구조에서 내가 느끼는 그 감정과 마찬가지로, 팀장과 부하직원이라는 구조 속에서 1차적으로 결정될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
중간관리자라는 역할을 맡기에는 짧은 경력이나 유연한 조직에서 파생된 직책과 의무로, 상하방 양쪽에서 받는 압박감은 불황인 현재 내 감정의 진폭을 크게 만든다.
그럼에도 회사 내의 내 역할, 조금 더 거시적인 의미에서 조직과 인간, 불황의 시대를 사는 인간심리를 되집어보게 하는 책.
마지막 결론이 다소 뻔하다는 인상을 주지만 필자 역시 "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라고 당연한 것을 왜 하지 않는지 반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