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가 9월 21일 오후 2시경(현지시각) operation twist라는 정책 의결하였다.
operation twist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환율 폭등과 주식 폭락에 관해 잡설~~
1.operation twist의 의미와 역사 그리고 목적
operation twist는 장기 채권을 매입하는 동시에 단기 채권을 파는 정책으로
연준의 보유채권의 구성을 변화시키는 정책이다.
이 정책이 처음 시행된 건 1960년대 케네디 정부하에서이며
명칭은 twist dance가 유행했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장,단기 채권의 구성의 변화로 인한
금리변화의 특성 때문에 붙혀진 이름이다.
이번 operation twist정책의 목적은
"장기 채권 매입→채권 가격 상승→장기 금리 하락"을 이용한 기업의 투자 심리 확보로,
2008년 이후 2차례 실시한 QE로 인해 인플레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고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로 생각된다.
그러나, 정책의 유효성에 관해서는 학자마다 다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적으로, 이러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으로 시장은 냉담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2.operation twist의 의도
"The intent was to flatten the yield curve in order to promote capital inflows and strengthen the dollar."
"장기 채권 매입→채권 가격 상승→장기 금리 하락"과
"단기 채권 매각→채권 가격 하락→단기 금리 상승"을 이용하여
미국내 단기 금리 상승분을 자본 유입의 유인책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달러 체제를 유지시키면서 금융자본의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동시에 산업자본의 경기부양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 operation twist의 핵심이다.
3.operation twist와 환율 급등의 관계
현재 환율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해 각 유럽금융기관들이 계속 채권을 매도해서 현금으로 회수하기 때문이며
수출기업들이 금융불안 때문에 수출대금을 외화계정에 그대로 넣어두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operation twist로 인한 단기금리 상승은 미미한 수준으로 cross-currency arbitrage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며
원래 단기 금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장기금리를 내려 부동산투자 등을 촉진하는
사실상의 양적완화 정책이 Operation Twist 이기도 합니다.
만일, OT로 단기금리가 상승한다면, 가뜩이나 부족한 기업투자는 더욱 위축되면서
죽어가는 미국경제의 숨통을 끊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절대로 취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닙니다."
from daum의 windtalker님
위와 같은 견해로 볼때 이번의 operation twist가 오늘 환율의 급등과 주식 폭락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긴 힘들다.
직접적인 이유로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정책(금리는 이미 초저금리이기 때문에 operation twist의 효과 미미)
FRB가 언급한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공포라고 보여진다.
특히, 대외적인 경제 쇼크에 취약한 한국 경제 펀더멘탈은
이러한 경기하방 리스크에 더하여 미국의 operation twist의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한 듯 보여진다.
해외 단기 자금의 투기성 시장의 성격이 강한 한국의 외환과 주식시장의 특성상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에 강하게 반응한 것이다.
operation twist에 관한 참조 사이트
http://blog.moneta.co.kr/blog.log.view.screen?blogId=snuiwa&logId=5408522
http://www.frbsf.org/publications/economics/letter/2011/el2011-13.html
http://blog.naver.com/cbds89ch?Redirect=Log&logNo=70118220012
큰일났기 때문이다.
입학금 납입기한이 며칠 안남았는데 환율이 이 따위냐고
아후. 돌겠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