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oilprice.com/Energy/Energy-General/Disaster-Looms-Over-Libyan-Oil.html
- 러시아 동부지역의 리비아국군(the Libyan National Army)의 사령관인 Khalifa Haftar(칼리파 하프타르)의 생사여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음. 그는 이달 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그의 건강에 관한 다양한 루머들이 생성중. 일부 미디어는 그가 죽었다고 언급하고 있으나 다른 매체는 여전히 그는 살아있다고 밝힘.
- Libyan Express 보도에 의하면 Haftar는 여전히 살아있으며 파리에서 의료처치 이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짐. 다만, 그가 권력을 잃었을 가능이 부각되면서 리비아 및 석유산업에 대한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우려감은 유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높음.
- Haftar의 리비아국군(LNA)은 Tobruk기반의 리비아 동부지역의 정부와 연계되어 있으나 UN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지는 못하고 있으나, 2년전 석유시설 경비부대(Petroleum Facilities Guard, PFG)로부터 Oil Crescent의 석유수출 터미널 4곳을 재탈환한 후 리비아 석유산업 재생에 책임을 지고 있음.
- LNA로 인해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ational Oil Corporation)의 생산량은 100만 bpd 혹은 그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터미널 반환 이전보다 30만 bpd 증가.
- 그러나 생산량 증가 작업은 쉽지 않았으며, 역으로 이러한 사실은 리비아 정치 및 석유산업이 내포한 위험요소를 잘 나타내고 있음. 논평가인 Tarek Megerisi는 "그가 살아있을지라도 그는 나이가 들었으며 LNA를 장악하고 있는 그를 대신할 확실한 후계자가 없다"고 지적.
- 리비아의 원유생산량 회복은 2016년 이후 유가의 결정변수였는데, 리비아 생산량이 증가하면 유가는 하락함. 그러나 아직도 다양한 그룹간의 원유를 둘러싼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분쟁 이슈에 따라 유가는 상승함.
- 이러한 문맥상에서 Haftar가 실권을 잃게 된다면 경쟁 파벌간의 분쟁이 일어날 수 있음을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임. 리비아 상황을 상세히 알고 있는 Megerisi는 LNA는 굳건하고 체계적인 조직이 아니며 군 내부는 정규군, 부족집단, 다양한 군대 등이 뒤섞여 있는 상황임. 따라서 Haftar가 죽는다면 단기적인 혼란상황이 나타날 것임.
- Eurasia Group은 리비아 혼란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수적인 추정치에 있어 리비아 생산량은 20만 bpd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이 정도의 감소는 유가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규모로 특히 현재 전세계 공급이 OPEC 노력으로 타이트해지고 있어 효과가 더욱 증폭될 수 있음.
- 어느 수준까지 상승할 것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리비아 혼란이 격화될 경우 브렌트유는 사우디가 원하는 8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도 있음.
- 설사 Haftar가 건강하게 생존해있을지라도, 리비아 혼란 정국은 나타날 수 있음. LNA 주요 인물이 자동차 폭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리비아 석유를 둘러싼 그룹간의 파워게임이 시장의 주목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