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중동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해협봉쇄 소식에 유가가 재차 꿈틀대는 모습이다. 7월 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능성이 대두된 이후 7월말 후티 예맨 반군의 사우디 유조선 공격으로 사우디가 Bab al-Mandeb 해협 통한 원유 수송을 일시 중단하자 원유 해상운송의 중요 길목이 차단될 수 있는 리스크가 부각됐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정치경제적, 법적, 군사적 측면에서 가능성이 낮으며 사우디의 밥엘만데브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일시 중단이 원유 공급에 큰 차질로 이어질 확률도 높지 않다.
전쟁의 속성상 단순 판단 착오로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으나 해협 봉쇄와 전면전 같은 극단적인 대립구도는 이해관계 당사자 모두 원하지 않고 있어 “해협 봉쇄”는 행동전략이라기보다는 전술적 구호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다.
목차
SUMMARY 1
1) 이란발 원유 해상운송 차질발생 가능성 부각 2
2) 전세계 원유 해상운송의 중요한 길목 2
3)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의 봉쇄 가능성 3
4) 밥엘만데브 해협 8
5) 해협 봉쇄의 수사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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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코리아PDS 문창훈(kenxic@koreapds.com) 책임연구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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