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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에너지] 휘발유 공급과잉을 어쩌나?

Summary

최근 정유업체들이 정제마진 악화로 인해 정제소 가동률 하향조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드라이빙 시즌임을 고려한다면 마진 악화의 주범은 휘발유 가격이 낮기 때문이다.

명목 수요와 실수요의 일부 데이터 차이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주요 수요국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는 결코 나쁘지 않다.

결국 재고가 많다는 것은 주요국 휘발유 소비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그 동안 공급되었던 누적분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뒷받침이 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다. 저유가로 인한 정제유 수요 기대감 속에 정유회사들에 의해 생산된 제품이 공급과잉으로 이어져 재고부담감이 현재 유가의 하락 리스크로 작용 중이다.

3분기는 전통적으로 겨울철 정제유 생산을 위한 휴식기로 지역에 상관없이 정제소 가동률은 하락한다. 이미 드라이빙 시즌이 피크를 향하고 있어 높은 휘발유 재고를 처리할 방법이 크지 않다. 지상 공간에 저장가능한 여유 공간이 없어 해상에 보관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3분기 정제소 정기보수가 시작되면 원유 수요는 감소할 가능성이 크며 유가에는 단기적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목차

SUMMARY 1
1) 정제마진 약세와 높은 정제유 재고 2
2) 정제유 수요가 좋지 않은가? 4
3) 결국은 생산 > 수요 7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작성: 코리아PDS 문창훈(kenxic@koreapds.com) 선임연구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