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63)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너지] 시장심리를 악화시킨 요인 Summary 3월 8일 및 9일, 2일간에 걸쳐 유가는 급락하면서 브렌트는 6.7% 하락한 52.19달러를 나타내었으며, WTI의 경우 7.3% 하락한 49.28달러를 기록하며 50달러가 붕괴되었다. 이틀에 걸친 유가 급락은 미국 원유재고가 9주 연속 증가한 가운데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역대 최고 수준으로 구축된 비상업포지션의 순매수 건수가 청산되면서 전매도 물량과 마진콜 물량이 쏟아진 기술적 부분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렇게 시장심리가 악화된 요인으로서는 1. OPEC 감산이 미국 수입량 감소에 아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2. 휴스턴에서 개최된 CERAWeek에서 예상외로 사우디가 강경기조를 나타내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OPEC.. [에너지] OPEC의 높은 감산 이행에도 유가상승이 제한적인 이유 Summary 2월 13일(월요일)에 발표된 OPEC 월간 보고서에 의하면 OPEC 국가들의 1월 생산량은 전월 대비 89만 bpd 감소한 3,214만 bpd로 나타났으며, 감산 예외 국가인 리비아 및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OPEC 국가들의 생산량은 2,988만 8천 bpd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감산 이행률은 90% 수준에 이르러 과거 평균수준인 60%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다만, 유가는 OPEC의 감산이 확인되었음에도 특별한 상승여력을 가지지 못한 채 여전히 보합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가 상방을 제한하는 요소는 미국발 생산량 증가 등 유가반등에 따라 non-OPEC 지역의 공급이 증가하여 수급밸런스 조절이 지연될 수 있는 우려감 이라는 것에 별다른 이견은 없다. 다만, OPEC 감산이 적극적으로.. 석유 시장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Summary 석유 시장의 변화는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 유가는 2016년 2월 26달러 수준에서 저점을 기록한 후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50달러 수준을 회복하였다. 수 많은 논란과 회의론 속에서도 현재와 같은 가격회복을 이끌어 낸 것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결국 OPEC이었다. 본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석유 시장의 구조변화를 이끄는 요인에 관해 1. 저유가 사이클의 도래와 OPEC 감산 2. 투자재로서의 석유 3. 달러 강세와 유가 측면에서 나누어 살펴보기로 한다. 1. OPEC으로 촉발된 인위적인 공급조절 과정이 변화의 조건으로 작용했지만 이것이 유가의 대세상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2. 또한 은행 규제변화/금융기관 사업변화와 원유시장의 흐름은 인과론적인 논리 구조관계가 .. [에너지] OPEC 감산합의 이후 생각해봐야 할 것들 Summary 시장의 예상을 깨고 OPEC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전격 감산에 합의했다. 감산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이틀 간에 걸쳐 12월 1일(목요일) 종가기준 브렌트유는 16.3%, WTI는 12.9% 상승하면서 시장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졌다. 시장의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코리아PDS는 OPEC 협상타결 가능성이 높음을 전망한 바 있으나, 예상외로 감산 규모가 크고 러시아까지 동참하는 적극적인 결과가 도출되면서 유가의 상승탄력이 강해진 모습이다. 이러한 OPEC 결정으로 단기간 시장 sentiment 개선이 이어지며 유가는 상승여력이 높다. 다만, OPEC 협상 이후 유가를 움직일 수 있는 몇 가지 변수를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이다. 주목해야 할 변수로서 1. OPEC 감산 이행 여부 2. 미 셰일업체 동.. [에너지] 불확실한 중국 석유수입량 Summary OPEC 생산량 감축합의로 시장의 기대감이 높으나 역시 과거 전례와 각국의 석유생산 및 수출의 증가, 이라크 돌출 발언 등으로 의구심 또한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꾸준히 증가하는 중국 수입량은 수요 측면에서 유가를 지지하는 주요 지지요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9월 중국 석유 수입량은 MoM 대비 21만 톤 증가(0.64%), YoY대비 511만 톤 증가한(18.28%) 3,309만 톤이었으며 1~9월까지의 총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억 8,351만 톤이었다. 2015년 기준 단일 국가로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석유 수입량이 많다. 중국 석유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1. 중국 정부의 전략비축유 정책 2. 중국 소규모 정제소(=teapost refine.. [에너지] OPEC 생산량 감축 합의로 유가의 하방경직성 확보 Summary 9월 알제리에서 개최된 회담에서는 대다수 시장 관계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OPEC은 생산량 감축에 합의하였다. OPEC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생산량을 3,250~3,300만 bpd로 수준으로 상한을 설정하기로 합의했으며, 8월 OPEC의 생산량은 3,324만 bpd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소폭 감산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다만 어느 국가가 얼만큼 생산할지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11월 정기총회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이번 OPEC 합의는 그 동안 강경자세를 보이던 사우디의 전략이 수정되었음을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분명 유가상승 동력임은 명확하다. 그러나 공급과잉 상황은 아직 변하지 않았으며 세부적으로 각국 간의 감산규모 불확실성, 유가 반등에 따른 미 셰일업.. [에너지] 휘발유 공급과잉을 어쩌나? Summary 최근 정유업체들이 정제마진 악화로 인해 정제소 가동률 하향조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드라이빙 시즌임을 고려한다면 마진 악화의 주범은 휘발유 가격이 낮기 때문이다. 명목 수요와 실수요의 일부 데이터 차이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주요 수요국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는 결코 나쁘지 않다. 결국 재고가 많다는 것은 주요국 휘발유 소비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그 동안 공급되었던 누적분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뒷받침이 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다. 저유가로 인한 정제유 수요 기대감 속에 정유회사들에 의해 생산된 제품이 공급과잉으로 이어져 재고부담감이 현재 유가의 하락 리스크로 작용 중이다. 3분기는 전통적으로 겨울철 정제유 생산을 위한 휴식기로 지역에 상관없이 정제소 가동률은 하락한다. 이미 .. [에너지] 라니랴는 미국 천연가스에도 상승요인 Summary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 속에 약세를 이어오던 천연가스 가격은 3월 3일 1.639달러를 저점으로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7월 5일에는 전일 대비 7.47% 급락세를 연출한다. 앞으로 1주일 동안 기온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최신 기상예보와 7월 초 생산량이 6월 평균 생산량을 상회했다는 소식 때문이나, 지난 주 금요일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실현 물량으로 낙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라니냐 발생확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거 데이터로 확인해 본 결과 엘리뇨에서 라니냐로 변화하는 여름에 미국은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을 보였다. 또한 라니나 발생시 일반적으로 동북아시아와 북미는 추운 날씨가 펼쳐지며 온도 및 난방일도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